
한화 김종수.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우완 김종수(27)는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불펜투수들 중에서도 좋은 구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속 140㎞대 중후반의 힘 있는 직구는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도망가지 않는 ‘씩씩투’로 여러 강타자들을 잡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7회 2사 1·3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게 가장 압권이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김종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무기를 가다듬고 있다. 새롭게 온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이동걸 불펜 코치의 조언이 그의 새 시즌 준비를 한 층 더 수월하게 만드는 중이다.
김종수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마친 뒤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과정에 만족한다. 로사도, 이동걸 코치님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은 코칭을 해주신다. 지난해 후반기 좋았을 때의 느낌을 계속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들께서 내 직구는 살아 오르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더라. 도망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런 직구를 잘 살리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로사도 코치의 지도에 대해선 “코치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떨어질 만한 말을 하지 않으신다. 데이터로 여러 얘기를 해주시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구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 목표로는 “볼넷을 줄이고 싶다.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그런 경기만 조금 잡아도 전체적인 기록을 조금 더 좋게 가져갈 수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풀타임 출전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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