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피나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2016년 3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첫 우승 이후 준우승만 8회. 유러피언투어까지 포함하면 준우승이 무려 10회다. 이쯤 되면 ‘준우승 징크스’라 불러도 무방할 듯싶다. 꾸준히 톱 10에 올랐지만 첫 우승 이후 5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불운의 골퍼 토니 피나우(미국) 얘기다.
피나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103억23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세계랭킹 91위 맥스 호마(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호마가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1m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 승부가 이어진 터라 분위기는 피나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준우승 징크스는 생각보다 지독했고 이번에도 끝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0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는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피나우의 2.3m 버디 퍼트가 홀컵을 살짝 비껴가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14번 홀(파3)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승부를 이어가려면 반드시 넣어야 했던 3m 파퍼트를 실패하며 호마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피나우는 PGA투어 정상급 기량이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운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 2016년 3월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준우승만 8회다. 이 기간 톱10에 무려 37회 들었는데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하며 우승 없이 톱10에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최근 기록으로 보면 이번 대회가 1일 끝난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이었다. 그 사이 7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까지 포함하면 이달에만 준우승을 3회 한 셈이다.

그나마 연이은 준우승에도 크게 낙담하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 후 “달콤 씁쓸하다(Bittersweet)”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한 피나우는 “우승 기회 때마다 나보다 잘 치는 선수가 있더라. 오늘도 그랬다”며 “우승 문턱에 다다랐다는 건 내가 좋은 샷을 한다는 뜻이다. 하루빨리 우승 물꼬가 터지길 바랄 뿐”이라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이경훈이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 66위에 그쳤고, 전날 12타나 잃은 강성훈은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로 컷 통과 선수 중 가장 낮은 67위에 머물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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