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연녀 몰카 협박 혐의’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사전구속영장

입력 2021-02-23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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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연녀 몰카 협박 혐의’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사전구속영장

내연녀의 나체를 몰래 촬영하고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승마선수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내연관계를 맺은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같은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관련 보도 당시 A씨는 SBS에 “서로 그냥 장난한 것이다. 내가 악한 마음먹었으면 다른 사람한테 보내지 왜 (피해자에게) 보냈겠나. 다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하며 A씨가 협박과 동시에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갔다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피해 사실이 있다고 판단,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구속영장은 범죄 혐의가 확실하지만 체포하지 못한 피의자에 대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도록 강제하거나 신병확보 없이 구속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인 A씨는 승마 선수 전직 이후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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