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싸이’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익숙한(?) 실루엣에 “뒷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겠어”라며 술렁거리던 스튜디오는 초특급 프로듀서 싸이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곡 받기 여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싸이는 재훈과 상민에게 듀엣을 제안하는가 하면 은근슬쩍 상민에게 제작을 미루는 등 말을 돌리며 재훈의 애간장을 녹여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갑자기 탁재훈을 위해 써둔 곡이 있다며 본인이 만든 곡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를 듣고 극찬을 한 싸이와 달리 재훈은 멘붕에 빠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데, 과연 이 곡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싸이는 탁재훈이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행복해 했던 특별한(?) 뒷풀이 목격담을 폭로해 재훈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SBS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