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몬스타엑스 기현 측 “학폭NO, 오해 풀었다” (공식)

입력 2021-02-26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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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기현 학폭 의혹 불거져 시끌
기현 반성문 게재, 학폭을 떠나 반성의 이미
스타쉽 “학폭 아님 확인, 오해 풀었다”
“허위사실 등에 대서는 법적대응” 강경 입장
몬스타엑스 기현(본명 유기현)에 대한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반성문을 올린 가운데 소속사 스타쉼엔터테인먼트가 추가 입장문을 내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스타쉼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혼선을 준 점 양해 부탁한다. 기현과 관련한 의혹(학폭 의혹)에 대해 당사는 두 개의 사안을 놓고 각각 대해왔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분의 경우, 당사는 게시자와 직접 만나 무엇보다 사실 관계를 우선 확인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이에 따른 사과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임했다”며 “금일 기현은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중학시절 해당 학우와 만나, 오랜 시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 만남의 자리에서 기현으로 지적된 내용은 기현이 아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을 기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점이었음을 확인했다. 기현은 해당 학우에게 학창 생활 동안 바르고 듬직한 동료가 되어주지 못했던 점에 대해 두고두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해당 게시자도 당시 오해의 마음을 풀었으며, 나아가 지난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스타쉼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당사는 아티스트의 동의를 거쳐 당시의 학생기록부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지인 및 학교 관계자들, 동문 등 다방면의 방법을 통해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도 기현은 학창생활과 학업을 모범적으로 이뤄내지 못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기억을 남기지 못한 점에 대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무겁고도 괴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며 “이에 대해 기현은 남긴 글을 통해 미성숙했던 태도와 행동, 혹시 모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상처를 받았을지 모르는 모든 동료 학우, 그리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표하게 됐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반드시 성숙한 사회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게 됐다”고 서술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타쉼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와는 별도로 2015년, 그리고 최근 들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게시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말한 바 있다. 당사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현은 반성문을 게재했다. 학폭 의혹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이 오해를 샀던 부분 등 여러 그릇된 행동이 있었는지 되짚어보고 반성한다는 의미의 반성문이다.

기현은 “먼저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며칠간 내가 학창시절에 어떤 학생이었는가를 되뇌어 보았다. ‘내 모습이 누군가의 기억에는 다르게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더 꼼꼼하게 기억을 되집어봤던 것 같다. 혹시나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 번 의심하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내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중학교 3학년 때를 되짚어 보면 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기 위해 대강당에 모여 반 친구들 전체와 다 같이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크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기현은 “물론 스스로 돌이켜보았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하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 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며 “학창 시절의 내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한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들에게는 죽을 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이전의 내 모습은 바꿀 수 없기에 이번 일이 내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몬스타엑스 기현 학폭 의혹 관련 소속사 입장문

▶ 다음은 2차 입장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현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당사는 두 개의 사안을 놓고 각각 대해왔습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분의 경우, 당사는 게시자 분과 직접 만나 무엇보다 사실 관계를 우선 확인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이에 따른 사과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금일 기현은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중학시절 해당 학우와 만나, 오랜 시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자리에서 기현으로 지적되었던 내용들은 기현이 아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을 기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점이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기현은 해당 학우에게 학창 생활 동안 바르고 듬직한 동료가 되어주지 못했던 점에 대해 두고두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해당 게시자께서도 당시 오해의 마음을 풀었으며, 나아가 지난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당사는 아티스트의 동의를 거쳐 당시의 학생기록부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지인 및 학교 관계자분들, 동문 등 다방면의 방법을 통해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현은 학창생활과 학업을 모범적으로 이뤄내지 못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기억을 남기지 못한 점에 대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무겁고도 괴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현은 남긴 글을 통해 미성숙했던 태도와 행동, 혹시 모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상처를 받았을지 모르는 모든 동료 학우들, 그리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반드시 성숙한 사회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당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2015년, 그리고 최근 들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게시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려온 바 있습니다.

당사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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