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매니저 연애? 사실무근”
신발 도난→텀블러 사건 “사실무근”
이현주 소속사, 모든 의혹에 사실무근 일관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그룹내 왕따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신발 도난→텀블러 사건 “사실무근”
이현주 소속사, 모든 의혹에 사실무근 일관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낸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에이프릴 전 멤버이자 리더인 전소민이 주도해 이현주를 괴롭혔으며, 김채원이 전소민과 친해지기 위해 이현주와의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며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현주가 할머니에게 선물받은 텀블러에 멤버들이 동의 없이 청국장을 담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었다”고 전했다.
이나은이 이현주의 신발을 훔쳐 신었다는 의혹에 관해 DSP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일축했다.
‘숙소에서 이현주를 조롱하거나 발을 밟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이현주 어머니가 소속사에 찾아가자 무시했다’ ‘김채원이 당시 매니저와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 무근, 또는 오해로 불거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DSP는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DSP미디어] 커뮤니티 글 관련 추가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내드립니다.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소민 관련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습니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입니다.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텀블러 관련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입니다.
- 신발 관련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습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 방송 전 욕설 관련
특정 멤버를 방송 시작 전에 욕을 했다는 해당 글은 사실무근입니다.
- 생활 관련
당사에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 매니저 관련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습니다.
- 이현주 어머니 인사 관련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습니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입니다.
당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