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미스트롯2’ 진=양지은, 눈물 “父 신장이식 후회…” (종합)

입력 2021-03-0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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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 최종 1위
‘미스트롯2’ 양지은 “상금 1억5천, 아버지 이사 시켜드릴것”
‘미스트롯2’ 진(眞)의 영광은 양지은에게 돌아갔다.

4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미스트롯2) 결승전 2라운드가 공개됐다.

양지은은 강진의 ‘붓’을 인생곡으로 선택해 깊은 감성이 담긴 무대를 선사했고, 홍지윤과 최종 진의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진 발표에 앞서 양지은은 상금 1억 5천만 원을 아버지의 이사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아버지께서 발이 불편하시다. 지금 계단 있는 5층 집에 사시는데 ‘1등 되면 1층 집에 이사시켜드리겠다’고 한 적이 있다. 진이 되면 아버지 이사를 시켜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날 양지은은 최종점수 5873점 (▲중간 합산 점수 4373점 ▲ 2라운드 문자 투표 득표율 23.86% ▲ 2라운드 투표 점수 1500(79만 4013표))를 획득하며 최종 진에 등극했다. 선(善) 홍지윤(5527.03)과는 점수 차는 약 300점에 달했다.

진 트로피는 마스터 장윤정이, 왕관은 '미스터트롯' 초대 진 임영웅이 수여했다. 양지은은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양지은은 “오늘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여기 있는 동료들이 모두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지은은 “팬, 시청자 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진에 걸맞는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들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가족을 향한 메시지도 있지 않았다. 양지은은 “우리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내가 신장이식 수술하고 후회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감사드린다”며 “남편하고 아이들을 못 본지 너무 보고 싶다. 남편, 아이들 너무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2’ 선과 미는 각각 홍지윤과 김다현이 차지했다. 이밖에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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