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묀헨글라트바흐 잡고 4년 연속 UCL 8강행

입력 2021-03-1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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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잡고 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0~2021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인 헝가리에서 치러졌다. 전반 12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18분에는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이 터졌다.

지난달 25일 열린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1, 2차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연속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이날 UCL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3-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UCL 8강에 합류했다. 2015~2016시즌부터 UCL 3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선제골을 넣은 베테랑 골잡이 카림 벤제마는 역대 5번째인 UCL 통산 70호 골을 기록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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