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모의고사’ 2021 KBO 시범경기, 20일부터 시작

입력 2021-03-1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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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마지막으로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스프링캠프 동안 가다듬은 전력을 선보인다. 각 팀은 캠프 동안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 등을 통해 꾸준히 실전감각을 키워왔지만, 정규시즌을 목전에 두고 타 팀과 치르는 시범경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무대다. 그야말로 ‘최종 모의고사’라 할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그 속에서 챙겨볼 만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팀당 10경기’, 구장 사정으로 키움은 원정만
올해 시범경기는 20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팀당 10경기, 총 50경기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되지 않고, 우천 등의 이유로 취소되는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10개 팀 대부분은 홈, 원정경기를 모두 소화하는데, 그라운드 공사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운 구장은 시범경기 초반 스케줄에서 제외됐다. 문학과 광주구장은 23일까지 편성된 시범경기가 없고, 고척돔은 단 한 차례의 시범경기도 소화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는 10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른다.

최대한 실전처럼’…야간경기도 진행
KBO가 2월 9일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 초안에는 10개 팀 모두 낮 경기(오후 1시 개시)를 치르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야간경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팀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22일 대구 키움-삼성 라이온즈전, 29일 잠실 SSG 랜더스-LG 트윈스전 및 사직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전, 30일 사직 NC-롯데전 등 4경기다.

‘슈퍼스타’ 추신수의 실전은 언제?
현 시점에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가장 집중시키는 인물은 단연 SSG 추신수(39)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가 국내무대에서 뛴다는 것만으로도 연일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G의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추신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조율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첫 실전 출격을 20일 창원 NC전으로 정했다. 추신수가 지난해 당한 부상 때문에 올해까지 6개월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그라운드 적응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전체 무관중 경기
구단만의 시범경기가 아니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경기 동안 방역사항을 철저히 점검한다. 안전한 정규시즌을 위해 시범경기 전체 일정은 무관중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지난해보다 더 철저히 하기 위해 아쉽게도 올해 시범경기에 대해선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 시범경기는 중계방송을 통해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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