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너목보8’ 슈퍼주니어, 음치 찾기 실패 (종합)

입력 2021-03-19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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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 그룹 슈퍼주니어가 음치 찾기에 실패했다.

슈퍼주니어는 19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 출연했다.

MC 이특은 이날 멤버들과 함께 음치 색출에 참여했다. 이특은 "제작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 시간부로 음치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 비주얼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비주얼'이 시작됐다. 슈퍼주니어가 처음 지목한 미스터리 싱어는 실용음악과 학생 김치영 씨였고 그는 완벽한 노래 실력으로 슈퍼주니어를 당황시켰다.

입대를 앞둔 김치영 씨는 "지인들은 내 목소리가 특이하고 여성스럽다고 했는데 여기 와서 매력적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큰 무대가 처음이라 떨렸다. 정말 뜻깊고 알찬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려욱은 "나도 데뷔 전에 비슷한 평가를 들었는데 나는 개성으로 키웠다. 훌륭한 가수가 될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3연속 음치 찾기에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 2라운드 립싱크로 음치를 판별하는 '가수의 립싱크'에서 선택한 미스터리싱어의 정체는 한양대 음대 여신 강윤정 씨였다. 강윤정은 국악과 성악 창법을 모두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또 음치로 선택을 받은 미스터리싱어 역시 실력자였다. 최경호, 김진혁, 정유석 씨로 구성된 팀이었고 세 명은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했다.

3라운드 '가수의 증거'에선 슈퍼주니어와 음치수사대가 날카로운 질문으로 미스터리싱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음치수사대 우영이 결정적인 단서가 될 만한 질문으로 음치 추리를 도왔고 슈퍼주니어는 네 번째 미스터리 싱어를 지목해 처음으로 음치를 찾아냈다. 색소폰과 함께 진실의 무대에 오른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 늦깎이 신인 배우 이충훈이었다. 이충훈은 반전 팝핀 댄스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곧 웹드라마 주연 배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남은 미스터리싱어는 버클리 음대 4번과 오혁 친구 3번이었다. 슈퍼주니어는 3번 미스터리싱어를 실력자로 선택했다. 이에 4번 미스터리싱어가 먼저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4번 미스터리싱어의 정체는 실력자 케일라 리 씨였다. 앞서 동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버클리 음대 앞 버거 맛집 가게 색깔을 맞히지 못한 케일라 리를 음치라고 확신한 바 있다. 정체가 드러나 케일라 리는 동해 말에 반박하며 억울해해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슈퍼주니어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최후의 1인, 3번 미스터리싱어의 정체는 음치였다. 전직 엑소 스타일리스트팀 막내 이승영 씨는 슈퍼주니어와 함께 '데빌' 무대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승영 씨는 상금 500만 원을 획득했고 '나 같은 음치도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출연했다. 늘 무대에 서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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