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펜트하우스2’ 심수련 컴백? 하은별 기억 돌아와 (종합)

입력 2021-03-19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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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심수련(이지아 분)은 살아있었다. 나애교(이지아 분)의 나비문신이 지워지고 가발이 벗겨진 것. 또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은 결혼을 했고 하윤철(윤종훈 분)은 배로나(김현수 분)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으며 하은별(최예빈 분)은 배로나를 살해한 기억을 되찾았다.

19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9회는 주단태에게 폭행 당하는 나애교를 구한 로건리(박은석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로건리는 나애교가 심수련임을 확인하고자 했지만, 나애교는 넘어가지 않았다. 나애교는 "내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주단태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건리와 오윤희(유진 분)는 나애교를 도청하기 시작했다. 이어 로건리와 오윤희는 황금봉(조재윤 분)에게 강남권 천수지구 개발 소식 정보를 일부러 흘렸다. 주단태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서다. 이를 엿들은 고상아(윤주희 분)는 이규진(봉태규 분)에게 정보를 공유했고 강마리(신은경 분)와 이규진 고상아 등은 황금봉을 찾아가 천수지구를 계약했다.

또 오윤희는 주석훈, 주석경에게 나애교의 존재를 알렸다. 애써 부인하는 주석경에게 주석훈은 “우리 엄마 죽게 한 사람 아빠일지도 몰라”라며 주단태를 의심, 주석경은 “엄마를 아빠가 그런 거라면 나 아빠 절대 용서 안 해”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주석훈은 오윤희에게 배로나 사망 사건 관련 증거를 주단태가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회에서 이사장직을 지켰다. 천서진은 아버지이자 천명수(정성모 분) 이사장이 “그 아이가 이사장 자리를 지킬 수 있게 (천)서진이를 믿어 달라”고 말한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참회의 눈물 흘렸다. 또 자신을 협박하는 주단태와 결혼을 진행하기로 하고 하윤철에게 '하은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라고 했다.

주단태는 천서진과의 결혼 문제로 하윤철이 자신을 찾아오자 “내가 알아버렸거든 네 딸이 배로나를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윤철은 분노했지만 조 비서(김동규 분)에게 폭행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정작 배로나를 죽인 건 주단태였다. 추락 사고 이후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떼 버린 당사자였던 것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나애교의 실체가 공개됐다. 샤워를 하자 나애교의 가발이 벗겨지면서 긴 머리카락이 드러났고, 어깨에 있던 나비 문신도 물에 지워졌다. 나애교의 정체는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었다.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식 당일. 천서진 뜻에 따라 하은별과 미국으로 떠나던 하윤철은 공항으로 가던 길에 배로나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에 체포됐다. 물론 주단태가 꾸민 일이다. 홀로 남겨진 하은별은 주석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주석훈은 오토바이 뒤에 하은별을 태우고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9화는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하은별이 헬멧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배로나가 추락한 그날의 기억을 되찾으며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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