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한국계 3총사 나상욱·김시우·이경훈이 선택한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

입력 2021-03-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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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를 쓰는 한국계 3명(왼쪽부터 케빈 나, 김시우, 이경훈). 사진제공 | 캘러웨이골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는 드라이버를 바꾼 후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국계 선수 3총사가 있다. 나상욱(케빈 나)과 김시우, 이경훈이 그 주인공.


1월 중순 재미교포 나상욱은 소니 오픈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5승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김시우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경훈은 2월 초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나상욱이 수억 원의 수입을 포기하고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로 바꾼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타사 제품 대신 에픽에 마음을 뺏긴 나상욱은 거액의 타사 계약금을 포기하고 2019년부터 캘러웨이골프와 계약했다. 소니 오픈 우승도 에픽으로 일궈냈다.


나상욱은 2021년형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을 쓴다. 김시우의 우승 병기 역시 똑같은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이었고, 이경훈은 올해 2021년형 캘러웨이 에픽 맥스 LS 드라이버를 활용하고 있다.


에픽 맥스, 에픽 스피드, 에픽 맥스 LS 등 3종으로 구성된 에픽 드라이버는 2019년 업계 최초 AI 드라이버로 돌풍을 일으켰던 에픽 플래시의 명성을 잇는 라인업. 가장 큰 특징은 AI가 새롭게 설계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탑재해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기존 세로로 티타늄 바 두 개를 배치한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AI가 더욱 진화시켰다.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 사진제공 | 캘러웨이골프


에픽 맥스는 더 멀리 똑바로 볼을 치고 싶은 골퍼들이 2021년 가장 주목할 만한 드라이버다. 높은 강도에 가벼움까지 갖춘 캘러웨이만의 트라이액시얼 카본 소재를 크라운에 적용해 티타늄 대비 19g의 무게를 낮췄고, 이렇게 발생한 여분의 무게를 헤드에 재배치해 관성모멘트와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나상욱과 김시우가 선택한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도 AI가 디자인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과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공기 역학적 헤드 디자인으로 헤드가 스윙 시 탑에서 볼에 임팩트할 때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하며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경훈이 쓰는 에픽 맥스 LS 드라이버는 더 빠른 스피드, 뉴트럴 구질 및 관용성을 원하는 상급자 골퍼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헤드는 향상된 페이드 바이어스를 구현할 수 있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으로 볼 구질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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