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PD, 교체 투입 고충 “뭘 더 할 수 있을지 의문”

입력 2021-03-2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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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PD, 교체 투입 고충 “뭘 더 할 수 있을지 의문”

오다영 PD가 급히 교체 투입된 고충을 고백했다.

오 PD는 24일 오후 2시 생중계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많이 걱정했다. 이미 촬영한 것도 있고 준비할 시간도 별로 없어서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기존 연출자였던 현솔잎 PD가 현장에서의 문제들로 내부 고발되면서 지난 2월 교체 투입이 알려졌던 바.

오 PD는 “그런데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더라.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을지 일상에서 생각할 포인트가 많더라. 가족애까지 아우르는 작품이라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보였다. 깊은 메시지가 우리 작품의 차별화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작품을 내 스타일로 끌어오기 위해 추가 촬영과 재촬영을 많이 했다. 모든 배우들이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더 아이디어를 주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이민기(한비수)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 나나(오주인)의 로맨스 드라마다.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진국 작가가 극본을 쓰고 오다영 감독이 연출한다. 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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