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인터뷰] ‘요코하마 참사’ 벤투 감독, “일본은 이길 자격 있어”

입력 2021-03-25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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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이 통산 80번째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25일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 원정 친선경기에서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를 반복했다. 굴욕적인 90분을 마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변명의 여지없는 패배”라고 고개를 숙였다.


-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실수가 많았고, 볼도 많이 빼앗겼다. 상대가 더 나았다. 일본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 한·일전의 의미를 아나?



“많은 구상이 있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못 했다. 개선책을 찾겠다.”


- 이강인(발렌시아)을 제로톱으로 세웠다.



“수비를 깨기 위한 전략이었다. 전방에 균열을 내고 2선 침투를 원했지만 좋지 않았다.”


- 해외파가 다 왔다면 달랐을까?



“동의하지 않는다. 변명이다. 우리 목표, 과정을 되짚어볼 기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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