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경수진, 어색 투샷 포착

입력 2021-03-30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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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경수진의 ‘당황 어색 투샷’이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진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뇌수술 이후 밀려드는 낯선 기억들과 이전과 달라진 스스로의 행동 변화에 당황하는 정바름(이승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정바름은 자신의 뇌를 수술해 준 의사 정체가 다름 아닌 한서준(안재욱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고, “내 머리에 성요한(권화운 분) 그 살인마의 뇌를 이식한 거냐”며 분개해다.

그런 가운데 정바름이 최홍주(경수진 분)와 경찰서 앞에서 조우하는 모습이 9회 방송에 담긴다. 젲가진에 따르면 경찰서에서 나오던 정바름은 최홍주를 발견한 뒤 잠시 걸음을 멈춰 지켜보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최홍주 앞에 선다. 이어 정바름은 최홍주와 몇 마디 대화를 이어가는 듯하지만, 어찌할 바 모르겠다는 듯 허둥지둥대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반면 최홍주는 그런 정바름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본다.
정바름은 뇌수술 이후 불쑥불쑥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과 함께,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올라 괴로워했던 상황. 정바름이 최홍주를 향해 갑자기 이전에 없던 감정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정바름이 표현한 ‘저릿한 감정’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함께 촬영을 진행하게 된 이승기와 경수진은 반가운 듯 서로를 보자마자 즐겁게 인사를 나눈 후 작품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온도를 훅 높였다. 그리고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지친 기색 한번 없이 감독의 디렉팅을 척척 해내며 진정성 넘치는 열정을 쏟아냈다. 또한 슛소리와 동시에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하며 서늘한 텐션을 표출하는 찰떡 연기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장면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발생 중인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추적은 물론 정바름이 뇌수술과 얽힌 진짜 비밀들을 파헤치는 모습 역시 흥미롭게 그려진다”며 “정바름이 낯선 기억의 실체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인지 계속해서 주목해 시청해달라”고 전했다.
‘마우스’ 9회는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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