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창단식 열고 공식 출범…마스코트-유니폼 공개

입력 2021-03-30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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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정용진 구단주, 김원형 감독, 민경삼 대표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소공동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SSG 랜더스가 공식 출범했다. 마스코트 ‘랜디(LANDY)’와 새 유니폼도 공개했다.

SSG 구단은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마스코트와 유니폼을 선보였다. SSG 선수단과 신세계그룹 임원진, KBO 및 인천광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0일 서울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새 마스코트 랜디가 치어리어들과 깃발을 흔들고 있다. 소공동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SSG는 “랜디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며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구단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할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랜디는 충성심의 상징인 카네코르소를 닮은 야구 천재”라고 소개하며 “구단명인 ‘랜더스’의 발음과도 연계된다. 그뿐 아니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승리의 습관을 지녀 늘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호감형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30일 서울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추신수가 새 유니폼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소공동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유니폼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지난해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고유의 색깔인 빨간색을 살렸다. 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 테두리가 들어간 로고, 원정 유니폼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로 디자인했다. 등번호와 이름의 글씨체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고,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 로고의 모자에는 랜더스를 뜻하는 L’s를 새겼다.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창단식에 참석해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개인적으로 SSG가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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