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최여진에 응징 다짐 (종합)

입력 2021-04-02 08: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의 압박에 최여진이 사색이 되었다.

어제(1일)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에서는 이소연이 자신의 어머니를 울린 최여진에 이를 되갚아 주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동생 고은결(한기윤 분)로부터 어머니 배순정(김미라 분)이 싸 준 도시락을 받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진 황가흔(이소연 분)은 도시락을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오하준(이상보 분)은 우는 이유를 물었고 가흔은 “엄마가 보고 싶어서요“라 답했다. 이에 가흔이 말하는 엄마가 지나황(오미희 분)이라고 생각한 하준은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보러 가면 되지. 황팀장처럼 엄마가 살아 계셨으면 만사 제쳐 놓고 당장 보러 가겠다”라 했다.

이를 들은 가흔은 “그러네요”라며 밝아진 표정으로 서둘러 나왔고, 검은 선글라스와 옷으로 변장을 한 후 어머니가 일하고 있는 윤초심(이미영 분)의 식당으로 갔다.

가흔이 자리에 앉자 뒤이어 오하라(최여진 분)가 자신에게 실망한 차선혁(경성환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먼저 시어머니의 환심을 사려는 목적으로 그곳을 방문했다. 초심에게 살갑게 인사하던 하라는 순정을 발견하고는 “은조 아줌마가 왜 여기 있어요?”라 물었고 차보미(이혜란 분)에게도 “너 왜 말 안 했어?”라며 화를 냈다.

순정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선혁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하라는 식당 집기를 집어 던지며 히스테리를 부렸고, “아줌마 당장 잘라요”라 소리지르며 나갔다. 하라의 행패에 놀란 순정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은결의 만류 덕분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을 수 있었던 가흔은 식당을 나서며 순정에게 손수건을 건넸고 “너무 울지 마세요”라 했다.

집으로 돌아온 가흔은 ‘오하라 네가 우리 엄마를 울려, 너 아주 큰 실수 한 거야’라 속으로 되새기며 이를 갈았다.

이후 하라의 영화 오디션장을 찾은 가흔은 하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과 같은 설정으로 즉흥 연기를 주문했고 하라는 사색이 되었다.

이소연의 치밀해지는 복수가 최여진의 삶을 뒤흔들며 혼돈으로 몰아가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35회는 오늘(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