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너목보8’ 장혁, 추리 성공…‘펜트’ 오윤희 대역 출연 (종합)

입력 2021-04-09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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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 배우 장혁이 실력자를 제대로 뽑았다. 최후의 1인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오윤희(유진 분)의 성악 목소리를 대역한 성악가 권가민 씨였다.

장혁은 9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 출연해 음치 수사에 나섰다.

장혁과 함께 절친 모임 용띠 클럽 멤버인 홍경민이 음치추리단에 합류, 홍경민은 장혁에 대해 "매사에 신중하고 진지하다. 진지한 와중에 허당끼가 있다"며 "반대되는 추리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이에 '용띠 클럽' MC 김종국은 "(장혁이) 날카롭진 않지만 승부욕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평소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잡는 편이다. '너목보'에 정서 좋은 무대들이 많더라. 직접 와서 보고 싶었다"라고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MC 이특은 장혁의 추리가 시작되자 "장혁이 추리하는 모습을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MC 유세윤은 "웃음은 없지만 몰입도가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혁은 1라운드에서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정, "느낌이 굉장히 과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여성 4인조 하드록 밴드 동이혼의 보컬 윤세나로 실력자였다. 무대를 본 장혁은 "죄송하다. 하지만 덕분에 마음이 뻥 뚫리는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미안해 했다.

립싱크를 보고 음치를 찾는 2라운드에서 장혁은 "립싱크는 자신이 있지만 1라운드 음치 찾기를 실패해 부담된다"라고 자신감을 잃었다. 이에 MC 이특은 "직접 부딪혀 보면 안다"라며 장혁에게 립싱크를 권했고, 장혁은 홍경민, 김종국과 함께 지오디의 '어머님께'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다. 장혁은 과거에 TJ라는 가수로 활동한 바, 자신만의 스타일로 립싱크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2라운드에서 2번과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그러나 2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실력자 지애린 씨였다. 지애린 씨는 잭슨파이브의 'I Want You Back'을 열창하며 흥 넘치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따.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래퍼를 꿈꾸는 음치 호텔 직원 하치환 씨로, 장혁은 첫 음치 찾기 성공에 안도했다.

이어진 3라운드 '가수의 증거' 편에선 장혁의 진가가 나타났다. 키워드 '포항제철소 황주임', '근로자가요제 대상'의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은 장혁은 6번 싱어에게 질문을 던졌고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라고 예리한 추리력을 보여줬다. 질문은 미끼였을 뿐, 경상도 사투리로 답을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니었던 것이다. 장혁의 예상대로 6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음치였다.

끝으로 장혁이 실력자로 선택한 최후의 1인은 키워드 '펜트하우스 유진 대역', '서울대 성악과'의 1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이에 남은 3번 미스터리 싱어 5인이 진실의 무대에 올랐으며 이들(김재오, 김수빈, 정성보, 권산, 서건영)은 모두 실력자로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최후의 1인으로 진실의 무대에 오른 1번 싱어의 정체는 실력자 성악가 권가민 씨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Sempre Libera'를 완벽하게 열창했다. 권가민 씨는 "극 중 유진이 성악을 잘하는 역할이어서 부담이 됐는데 유진이 계속 칭찬을 해줘서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고, 실력자를 선택한 장혁 역시 진심으로 기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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