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서예지 질문 차단 “답하기 곤란”

입력 2021-04-13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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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측이 서예지 불참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3일 오후 2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유민 감독과 김강우가 참석했다. 전날 김정현 추문이 불거진 서예지는 불참했다.

김강우는 앞서 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가 재밌고 서예지와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감독님도 좋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김강우에게 “실제 서예지와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 영상에 대한 만족감”을 질문했으나, 현장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영상에 대한 만족감이 어떠신지”라고 바꾸어 서유민 감독에게 질문했다. 이에 서 감독은 “감독으로서 볼 때마다 아쉬움이 있다.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볼 때 마다 놀랍다. 덕분에 영화가 많이 살려진 거 같다. 이 정도 감정을 못 받았을 수도 있는데 연기적으로 표현을 잘 해주셨다”고 답했다.

전날 상의 없이 시사회 불참을 통보한 서예지. 관련해 “서예지에게 따로 사과 등의 연락을 받은 게 있는지”를 물었으나 “배우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라는 이유로 질문이 차단됐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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