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서인국, 임메아리 작가 만남은 어떨까.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약칭 멸망)은 박보영, 서인국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박보영은 작품마다 내공으로 다져진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는 배우다. 독보적인 ‘로코 여신’으로 불린다. 서인국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배우다.
박보영은 극 중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는다. 두 배우는 작품 속에서 인간계를 초월하는 케미스트리(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또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인간과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의 목숨을 담보로 한 로맨스’라는 설정은 이 작품 관전 포인트. ‘멸망’ 이야기는 어느 날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인간 동경이 세상의 멸망을 빌자, 모든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 멸망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목숨을 건 계약관계로 얽힌 동경과 멸망이 서로의 삶에 침투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치명적인 설렘을 선사한다는 제작진이다.
그리고 이 서사를 그리는 임메아리 작가에 주목해 달라는 제작사.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임메아리 작가가 그리는 작품 서사가 드라마 ‘멸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다만 제작사와 이를 홍보하는 이들은 민망한 수식어를 반복적으로 집어넣어 작가 기대치를 오히려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0순위’라는 어디서 듣지 못한 말을 지어내 임메아리 작가 앞에 붙여 놓고 이를 무조건 수용하길 바란다. 코미디다. 집필한 작품 필모그래피가 작가를 설명하는 세상이다. 이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다. ‘멸망’이 대성공하면 굳이 불필요한 수식어를 넣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도 제작사와 홍보대행사는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0순위’라는 수식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임메아리 작가 요구일까, 아니면 제작사와 홍보대행사가 벌인 쓸데없는 ‘판촉’일까.
어차피 판을 벌어졌고, ‘멸망’은 내달 시청자 평가를 기다린다. 기대되는 두 배우와 작가 만남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비상식인 홍보’ 방향이 작품 가치를 박살 내는 행위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장르물에 ‘어부바’를 쓰는 정신세계를 알 수 없는 홍보나 입봉작 하나로 ‘기대 작가 0순위’라고 ‘질소 포장’급 홍보는 잘된 작품에 흙탕물을 튀기는 일이다. 과하면 덜하니만 못하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잘 차려놓은 밥상을 엎을지, 아니면 잘 차린 밥상을 음미하며 시청자 반응을 기다릴지는 이제 ‘멸망’ 제작사 하기에 달렸다.
‘멸망’은 ‘나빌레라’ 후속으로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약칭 멸망)은 박보영, 서인국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박보영은 작품마다 내공으로 다져진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는 배우다. 독보적인 ‘로코 여신’으로 불린다. 서인국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배우다.
박보영은 극 중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는다. 두 배우는 작품 속에서 인간계를 초월하는 케미스트리(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또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인간과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의 목숨을 담보로 한 로맨스’라는 설정은 이 작품 관전 포인트. ‘멸망’ 이야기는 어느 날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인간 동경이 세상의 멸망을 빌자, 모든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 멸망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목숨을 건 계약관계로 얽힌 동경과 멸망이 서로의 삶에 침투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치명적인 설렘을 선사한다는 제작진이다.
그리고 이 서사를 그리는 임메아리 작가에 주목해 달라는 제작사.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임메아리 작가가 그리는 작품 서사가 드라마 ‘멸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다만 제작사와 이를 홍보하는 이들은 민망한 수식어를 반복적으로 집어넣어 작가 기대치를 오히려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0순위’라는 어디서 듣지 못한 말을 지어내 임메아리 작가 앞에 붙여 놓고 이를 무조건 수용하길 바란다. 코미디다. 집필한 작품 필모그래피가 작가를 설명하는 세상이다. 이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다. ‘멸망’이 대성공하면 굳이 불필요한 수식어를 넣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도 제작사와 홍보대행사는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0순위’라는 수식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임메아리 작가 요구일까, 아니면 제작사와 홍보대행사가 벌인 쓸데없는 ‘판촉’일까.
어차피 판을 벌어졌고, ‘멸망’은 내달 시청자 평가를 기다린다. 기대되는 두 배우와 작가 만남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비상식인 홍보’ 방향이 작품 가치를 박살 내는 행위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장르물에 ‘어부바’를 쓰는 정신세계를 알 수 없는 홍보나 입봉작 하나로 ‘기대 작가 0순위’라고 ‘질소 포장’급 홍보는 잘된 작품에 흙탕물을 튀기는 일이다. 과하면 덜하니만 못하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잘 차려놓은 밥상을 엎을지, 아니면 잘 차린 밥상을 음미하며 시청자 반응을 기다릴지는 이제 ‘멸망’ 제작사 하기에 달렸다.
‘멸망’은 ‘나빌레라’ 후속으로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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