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손준호 확진, 뮤지컬계 비상…아내 김소현-김준수 검사

입력 2021-04-23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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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확진→아내 김소현 출연 뮤지컬도 긴장
손준호 출연한 오디오쇼 박세리도 ‘검사’
민우혁도 확진자 접촉, ‘광주’ 공연 취소
배우-스태프 엮인 뮤지컬계…줄줄이 비상
뮤지컬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손준호의 소속사 sidusHQ는 23일 “당사 소속 배우 손준호 씨가 4월 23일(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손준호 씨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5월 18일부터 개막되는 뮤지컬 ‘드라큘라’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에 그와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김준수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오디오쇼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박세리도 코로나19 검사에 임했다. ‘세리자베스’ 측은 23일 “해당 방송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스탭은 바로 검사 진행하고, 스튜디오 모든 구역은 방역을 진행한다”라며 “오늘 ‘쌩수다’는 휴방한다. 사전에 녹화한 방송은 일정대로 온에어 된다”고 공지했다. 박세리의 검사 결과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팬텀’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손준호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 중인 ‘팬텀’. 김소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팬텀’ 측은 급히 23일 공연을 취소하고 전체 배우, 스텝, 오케스트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4일 공연 여부는 검사 결과가 나온 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도 오늘 저녁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드라큘라에’ 연습과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동시 참여하는 스태프가 있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광주’도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민우혁이 전날 타 공연에 참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광주’ 측은 민우혁이 뮤지컬 ‘광주’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해 외부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알리는 동시에 예방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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