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슈타인 킬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막스 모를로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뉘른베르크와 1-1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31분 데니스 보르코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야니 제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4-1-4-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2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자가 격리를 한 탓에 밀린 경기가 많은 킬은 선두 보훔(19승3무9패·승점 60)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0점 뒤진 4위(14승8무6패·승점 50)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킬은 연기된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한다. 내달 2일 오전 4시30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DFB포칼 4강전, 5일 오전 1시30분 잔트하우젠과 30라운드, 8일 오전 1시30분 상파울리와 32라운드, 11일 오전 1시 하노버와 26라운드를 연달아 치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