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명특급’ 재재, 사칭 피해→분노 “고소할 것”

입력 2021-04-28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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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PD 겸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가 사칭 피해에 분노했다.

재재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부터 제 사칭을 하면서 연예인 및 연습생 분들 섭외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칭범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사칭범은 자신을 'SBS 문명특급팀에서 mc를 맡고 있는 재재'라고 소개하며 '숨듣명 코너에 섭외하려고 연락드린다'고 말했다.

사칭범은 '문명특급' 관계자인 척 속이며 연말특집 계획서까지 첨부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에프액스, 양파, 조용필, 애프터스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재는 “저는 카톡으로 섭외를 드리지 않는다”며 “이 미친 사람을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더움애 걸리면 욕으로 안 끝나고 고소 들어간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재재는 SBS 유튜브 콘텐츠 스브스뉴스로 이름을 알린 PD다.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려 깊은 진행 솜씨와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 이하 재재 글 전문

작년부터 제 사칭을 하면서 연예인 및 연습생 분들 섭외를 하고 다니는 미친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카톡으로 섭외를 드리지 않습니다.

이 미친 사람을 조심하세요.

다음에 걸리면 욕으로 안 끝나고 고소 들어갑니다.

정신차리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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