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고성능 전기차 ‘ID.4 GTX’ 공개

입력 2021-05-02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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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순수 전기 SUV ID.4 고성능 모델인 ‘ID.4 GTX’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 중 최초로 듀얼 모터와 전자식 사륜구동(AWD)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다.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했으며, 두 개의 모터는 최대 220kW(299hp, 295PS)의 전기 출력을 낸다.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80km(WLTP 기준)다. 125kW 급속 충전시 약 30분의 충전으로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60km/h까지는 3.2초, 100km/h까지는 6.2초 만에 도달한다. 전자적으로 제한되는 차량의 최고 속도는 180km/h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와 디지털화에 약 160억 유로(21조 4918억 원)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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