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딥팜 주목

입력 2021-05-02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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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팜 인공지능 분석 컷화면.

AFA 개발, 한우의 모든 정보 파악 가능
축산 전공 박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인 딥팜이 주목받고 있다.

한우에 관한 인공지능 행동분석(AFA·AI For Animal) 솔루션을 개발하며 스마트팜 시장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사에 설치한 CCTV 영상화면으로 인공지능이 영상을 정확히 분석해 소비자에게 출산 및 이상 행동 탐지는 물론 발정탐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IoT 센서 기술은 소의 목에 거는 넥 밴드방식과 소에게 먹이는 캡슐형 장치로 정확도가 떨어지고 불량률이 높아 축산농가에서 실사용에 대한 효과가 미미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딥팜의 기술력은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정확한 탐지의 우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 10마리 기준으로 기존 센서방식에 비해 약 35% 가격에 시판될 예정이다. 약 1년 여에 걸쳐 소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해낸 딥팜은 축산 농가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CCTV 영상을 통한 소의 승가행동, 화재, 외부인 침입, 환경탐지 등 현장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며 차세대 축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 첫 시장에 진입해 올해 매출 약 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TV전문회사 뉴텍과 함께 현재 홍성군 무재농장, 진농장, 햇살농장, 주은혜 농장, 서산시 한우조합 생축장, 축협 생축장, 현대 농장 등 지자체 주요 농장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기존 센서방식의 아쉬웠던 부분인 유지보수와 관리 역시 CCTV 전문기업과 협력, 유통 및 유지보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강제로 동물 몸속에 센서를 부착해 동물학대라는 문제점을 해결해 동물 복지 증진시켰다는 점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눈길을 끈다.

동물들에겐 복지, 농가에겐 편리, 소비자에겐 안심이라는 경영철학으로 미래 축산시장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딥팜은 축산 선진국인 일본에 앞서 AFA를 개발해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향후 농업 및 어업 분야에서도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주요 수상으로는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 우수선정, 서울시 넥스트로컬 2등 그룹 선정, AI분야 창업활성화 IR피칭 대회 우승, 청년 창업사관학교 인천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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