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주년 기념 사진전 등 행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이하 제이드가든)이 개장 10주년을 맞았다.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콘셉트로 2011년 7월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이 방문했다.제이드가든은 16만㎡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이탈리안웨딩가든, 영국식보더가든, 코티지가든, 만병초원, 화이트가든 등 26개의 테마 정원에 약 4000여 점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럽풍에 맞춰 조성했다.
제이드가든은 식물의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도 벌이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7년째 ‘원추리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추리 컬렉션과 원추리 특화 정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부터 원추리 사진 및 세밀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 수목원 등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보유 종자의 수집 및 보존,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이드가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1일까지 특별 사진 전시회를 무료 공개한다. 사진전은 호스타가든에서 열리며 수목원 10년의 기록을 ‘Before&After’라는 주제로 담았다. 개관 10주년 맞이 원추리 사진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또한 5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 사이에 방문한 고객은 디지털 캘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이드가든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원하는 문구를 무료로 그려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