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하이킥' 6 키즈, 깜찍 격파 수업
김요한, 나태주에 태권 겨루기 승리
‘병아리 하이킥’이 여섯 병아리 관원들의 깜찍한 격파 수업이 공개됐다.김요한, 나태주에 태권 겨루기 승리
3일 방송한 MBNxNQQ ‘병아리 하이킥’ 2회에서는 하하-김동현-나태주-태미에 이어 ‘막내 사범’ 김요한이 합류한 가운데, 현영 아들 최태혁-알베르토 아들 맹레오-하승진 딸 하지해-홍인규 딸 홍채윤-키즈 셀럽 이로운, 최서희의 ‘일취월장’하는 두 번째 수업 현장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수업을 위해 태동관에 모인 사범단 앞에 김요한이 등장, 나태주와의 겨루기 ‘빅 매치’가 성사됐다. 품새 부문 세계 1위 출신의 나태주는 고군분투에도 불구, 신장 차이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이어 김요한은 수업 전 진행된 면접에서 “아버지가 태권도장을 운영하셔서 수업을 많이 도와 드렸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사범단 5인방은 본격적으로 두 번째 수업 준비에 돌입했다.
태동관에 들어오는 아이들의 인사 예절을 테스트해보는 것으로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됐다. 레오 군과 채윤 양은 예의 바른 모습으로 사범들의 칭찬을 듬뿍 받았고, 서희 양과 지해 양, 태혁 군은 도장 입성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로운 군은 첫 수업과 마찬가지로 문 앞에서 입장을 거부해 긴장을 유발한 상황. 이때 ‘대부’ 하하가 로운 군과 ‘눈높이 소통’을 나누며 로운 군을 도장 안으로 이끌었다. 이후로도 하하는 로운 군만을 향한 맞춤형 케어로 아이를 빠르게 적응시켜 “다둥이 아빠는 역시 다르다”는 현영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명상 시간에서 채윤 양은 음악 소리에 집중하며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명상좌’에 등극했다. 뒤이어 기초 체력 훈련이 시작됐고, 사다리 건너기 훈련에서 지해 양은 놀라운 점프 실력으로 아빠 하승진의 DNA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이어진 풍선 터트리기 미션에서 하하와 김동현, 김요한은 아이들과 최선을 다해 놀아주는 ‘살신성인’ 자세를 보이며 감동을 선사, 1교시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2교시 수업으로는 병아리들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격파’가 진행됐다. 나태주와 태미는 기본 서기인 ‘모아 서기’와 ‘나란히 서기’, ‘주춤 서기’ 자세에 이어 정권 지르기와 앞차기까지 일사천리로 진도를 빼며 세심한 1대1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이때 태혁 군은 잠시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나태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육으로 180도 달라진 자세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수업의 하이라이트인 송판 깨기가 진행됐다. 첫 수업 숙제로 ‘송판에 싫어하는 것을 그려오기’가 주어진 가운데 아이들은 괴물과 유령, 평소 잘 먹지 않는 야채 등을 그려와 격파에 돌입했다. 사범 태미는 손에 힘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신의 손’은 물론, 직접 때리지 않아도 송판이 부러지는 ‘장풍 스킬’을 가동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크한 ‘부동좌’ 서희 양의 차례가 돌아왔고, 미세먼지와 코로나, 부끄러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송판에 그려온 서희 양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한 번에 격파를 성공해 ‘폭풍 칭찬’을 유발했다.
수업을 마친 사범들은 아이들을 보낸 후 ‘단체 실신’하며 고된 난이도를 표현했다. 하하는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다”라며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을 했고, 김동현과 나태주 또한 “시합 준비를 해야 한다”, “세계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태미에게 태동관 운영을 장난스레 떠넘긴 것.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는 사범들의 한탄과 함께, 야외에서 펼쳐지는 특별 수업이 예고되며 한 회가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