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흥국 공식입장, 뺑소니 혐의 부인 “합의 예정”

입력 2021-05-06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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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다.

6일, 김흥국이 지난달 24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초 보도 매체에 따르면, 김흥국은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가다 정지 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시도, 신호를 위반한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았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등 혐의로 김흥국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김흥국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 김흥국 측은 동아닷컴에 "뺑소니는 사실무근이다. 김흥국이 운전을 하다가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혔고 참고인으로 조사를 마쳤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합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비보호좌회전 구역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김흥국 차 번호판을 스치면서 지나갔다. 오토바이가 바로 현장을 떠나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잊고 지내다가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김흥국을 뺑소니 혐의로 신고 접수 했기 때문이다"라며 "보험 처리 수순대로 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합의금을 제시하는 등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협박을 해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보험사에서도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용산 경찰서 쪽에선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고 뺑소니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용산경찰서는 세부적인 수사 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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