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영웅 측, 마포구청에 섭섭? “無니코틴 액상은 사실” (공식)

입력 2021-05-11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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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무니코틴 액상으로 흡연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11일 "마포구청의 무니코틴 액상 사용에 대한 소명 요청에 충실히 임했다"라며 "무니코틴 액상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사진 등을 제출하고 설명했다. 즉,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했다"라고 정리했다.

이어 "사용한 액상이 관계 법령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님에 대해서도 소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도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나, 사용한 액상의 원재료 용기 등에 무니코틴 이라는 표시가 없음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했다"라며 마포구청을 탓, "이에 대해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를 현장에서 납부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단, 뉴에라프로젝트가 사용한 액상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관계 법령에 의거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임영웅 측 주장이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4일 실내에서 흡연하는 임영웅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 CHOSUN 예능 ‘뽕숭아학당’ 대기실이 있는 건물에서 촬영된 것이다. 해당 건물은 실내 흡연이 금지된 곳이었다. 금연인 건물 실내에서 흡연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를 두고 소속사는 깔끔한 사과 대신, 니코틴이 없는 전자 담배라는 식으로 입장을 내놔 논란을 더 키웠다.


● 다음은 뉴에라프로젝트 입장


뉴에라프로젝트는 마포구청의 무니코틴 액상 사용에 대한 소명 요청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무니코틴 액상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사진 등을 제출하고 설명했으며,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예시와 온라인 상의 무니코틴 액상 제조 방법 등에 대한 링크 등을 제시하고 설명했습니다. 즉,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사용한 액상이 관계 법령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님에 대해서도 소명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도 무니코틴 액상을 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한 액상의 원재료 용기 등에 무니코틴 이라는 표시가 없음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를 현장에서 납부했습니다. 단, 뉴에라프로젝트가 사용한 액상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관계 법령에 의거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님을 밝힙니다.

본 사안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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