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이수혁, 시크+묵직한 카리스마 (ft. 기사도 매력)

입력 2021-05-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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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서 배우 이수혁의 시크하면서 묵직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이수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직속 상사인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장 차주익으로 분해 활약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차주익은 탁동경의 전 남자친구 조대한(김지석 분)이 사무실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자 무력 제압에 나섰다. 차주익은 탁동경에게 진상 부리는 조대한을 지켜보다 “부모없이 자란 티가 난다”라는 막말까지 나오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차주익은 누가 말릴 틈도 없이 그를 잡아 출입문 밖으로 내쳤다. 그는 이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외부인 함부로 문 열어주지 마라”라고 말하며 자리에 앉아 소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했다. 또 그는 사표를 쓰려는 동경을 담담히 차단하며, 팀원을 생각하는 차주익만의 배려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이수혁은 카리스마 넘치는 차주익의 찰나의 순간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맛보게 했다.

이수혁은 무심한 듯 시크한 모습으로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일명 ‘냉미남’ 면모를 제대로 살리면서도, 든든한 지원군 같은 상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앞으로 이수혁이 풀어낼 차주익의 매력이 기대된다.

한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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