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차량 공유 서비스 ‘투어지’ 컨설팅 제공
부산 관광지 실시간 제공…일자리 창출 기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자사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TWIZY)’를 기반으로 한 부산시 관광 차량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TOURZY)’ 출범식에 참여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부산 관광지 실시간 제공…일자리 창출 기대
‘투어지(TOURZY)’는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용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다. 르노 트위지는 경차보다 가벼운 무게와 차체 크기를 지녀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예약과 반납도 쉽게 할 수 있다.
투어지 서비스는 부산 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 주요 관광거점에서 트위지 50대로 운영된다. 카쉐어링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부산 유명 관광지 및 맛집 코스 추천 등이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투어지’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트위지 거점과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CEO는 “‘투어지’는 탄소중립, 비대면성, 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투어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관광일자리 창출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