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차트에 ‘있지’가 있지…‘리릭 비디오’는 8571만뷰

입력 2021-05-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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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있지가 최근 발매한 미니 음반 ‘게스 후’의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을 통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미니음반 ‘게스 후’ 빌보드200 148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선 56위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5인조 걸그룹 있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있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미니음반 ‘게스 후’(GUESS WHO)를 통해 국내 각종 음원차트 점령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15일자)인 ‘빌보드200’과 또 다른 메인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 각각 148위와 99위 기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 여성 가수로는 블랙핑크, 보아, 투애니원, 소녀시대, 트와이스, 이달의 소녀에 이어 일곱 번째 진입이다.

데뷔 2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특히 이들의 성과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도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6위(3일 기준 )에 오르는 등 앨범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흥행 중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등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마며들다’(마피아에 스며들다)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있지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타이틀곡을 영어 버전으로 발매하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마.피.아. 인 더 모닝’ 영어 버전과 영어 가사를 바탕으로 만든 리릭 비디오(lyric video), 이 노래를 부르는 무대 영상 등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했다. 이 곡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리라, 이어어택, 캐스, 이해솔, 당케 등 국내외 유명 작가진과 소피야 등이 영어 가사를 완성했다.

리릭 비디오는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의 영어 가사와 한 편의 서스펜스를 떠올리는 영상미가 돋보인다.

덕분에 뮤직비디오는 물론 리릭 비디오 뮤직비디오는 시너지를 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후 현재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 만에 8571만 뷰를, 리릭 비디오 뮤직비디오는 150만 뷰를 달성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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