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욕망의 섬’이 NEW 병만족의 모습이 담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 오지의 수려한 경관과 제철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정글의 법칙’이 국내 11번째 생존지 통영에서 국내편 마지막 생존을 펼친다. ‘정글의법칙–펜트아일랜드’는 아름다운 통영의 외딴 섬에서 각자 정글에서의 욕망을 한 장의 그림에 담고, 그대로 실현하는 ‘상상생존’에 도전한다. 10년간 정글을 누빈 족장 김병만의 상상 속 절벽가옥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그린 다양한 상상 설계도와 현실 정글 생존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부합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는 첫 방송에 앞서 병만족의 모습이 담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족장 김병만은 절벽 위 자리잡은 가옥 지붕위에 올라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김병만이 이틀에 걸쳐 손수 지은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배우 유오성, ‘멕시코’ 시즌에서 수중사냥에 성공하며 ‘인아공주’ 수식어를 얻었던 설인아,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감초 배우 하도권, 10년 만에 정글 첫 도전에 나선 열정 백만돌이 전진, 개그맨 최성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자의 상상 설계도를 현실 정글에서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이번 ‘펜트아일랜드’ 편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돌입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정글의 법칙’은 2011년 ‘정글의 법칙 in 나미비아’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해외편 37개국, 국내 편 11개의 지역을 누볐다. 이는 왕복거리로 따지면 약 720,776km, 무려 지구 18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57기의 병만족이 함께 대장정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선보인 ‘정글의 법칙’ 국내편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을 무대로 해외편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재난 생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와일드 코리아’를 시작으로 맨손 생존을 내세운 ‘생존의 달인’, 폐가가 있는 마을을 개조해가며 생존하는 ‘개척자들’ 등 다양한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 국내편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이 최고 5.3%를 기록하는가 하면 분당 최고 시청률이 12.2%까지 치솟는 등 명실상부 토요 예능 강자다운 정글의 힘을 자랑했다. 동서남해를 비롯 제주도와 울릉도까지 국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추후 해외편으로 화려하게 돌아올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편 대미를 장식할 SBS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욕망의 섬’은 22일(토)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