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13호 홈런으로 MLB 홈런 단독 선두

입력 2021-05-18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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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2회말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도류(二刀流·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때려내며 MLB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샘 헨지스의 4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미치 해니거(시애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MLB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시즌 32타점으로 MLB 타점 부문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 라파엘 디버스(보스턴·34타점)와는 2개 차.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타니는 2회말 3점포에 이어 4회말 다시 볼넷을 골랐다.

6회말과 8회말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3이 됐다.(종전 0.262)

한편, 오타니는 오는 20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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