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의 스펜서 턴블(오른쪽)이 1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뒤 포수 에릭 하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 투수 스펜서 턴블(29)이 올 시즌 빅리그 다섯 번째 노히트 노런 투수가 됐다.
턴블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5-0으로 승리했다.
3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간 턴블은 4회말 첫 타자 제러드 켈러닉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아웃 처리했다.
턴블은 9회말 첫 타자 호세 마르몰레호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샘 해거티를 삼진, 제러드 켈러닉을 2루수 땅볼, 미치 해니거를 삼진 처리하고 포효했다. 총 투구수는 117개(스트라이크 77개).

스펜서 턴블(디트로이트)이 1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뒤 여자 친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은 6일 민스(볼티모어)에 이어 이날 턴블에게도 대기록을 허용, 5월에만 두 번이나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턴블의 노히트 노런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턴블에 앞서 지난 4월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이, 5월에는 존 민스(볼티모어)와 웨이드 마일리(신시내티)가 달성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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