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오유진, 이예빛이 능동형 캐릭터로 주목받는다.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 광수대 형사 이화선(김옥빈 분), 무지고등학교 학생 한동림(오유진 분), 화선의 생존 동반자 정도윤(이예빛 분)이 변종인간이 공격해오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능동형 캐릭터로서 자리잡은 것.
제작진에 따르면 우선 이화선 용감무쌍은 두 말이 필요 없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선 사람들이 살기 위해 도망칠 때, 그녀만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존자 구출에 힘썼다. 극한의 상황에서 겁이 나는 건 화선 또한 매한가지.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는 ‘아직 살아있는데 그냥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굳은 신념이 깔려 있었고, 도망가기보단 공포와 맞서 싸웠다. 덕분에 여러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본보기가 된 것인지 주변 인물도 화선을 많이 닮았다. 변종인간이 창궐하기 전, 자신을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 이진석(김도훈)에게 “어디 한 번 죽여봐”라며 당차게 맞서 눈길을 끌었던 동림은 변종인간 창궐 후 화선의 핵심 조력자로 등극했다. 무지고 최고 권력자 최경수(김병기 분) 이사장이 이기적인 이유로 화선을 저지할 때, 화분으로 그를 가격해 상황을 종료시켰고, 약을 구하기 위한 보건실로 갈 수 있는 제일 빠른 방법도 제시했다. 특히 화선이 변종인간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형사님이 희생까지 했는데 이대로 돌아갈 순 없잖아요”라며 거침없이 보건실을 향해 뛰어가는 등,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갔다.
화선이 데리고 다니는 용감한 ‘꼬마’, 도윤 또한 능동형 캐릭터의 계보를 잇고 있다. 처음에는 물을 마시는 것도 화선의 허락을 구하는 등 움츠린 모습이었지만,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는 화선의 가르침을 차근차근 흡수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은인 화선을 돕기 위해 총을 가지러 위험을 무릅쓰고 검은 연기가 도사리고 있는 외부로 나가, 용맹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화선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점차 심리적으로도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선의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는 화선 옆에서 도윤의 정의로운 성장 역시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이화선, 한동림, 정도윤이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다크홀’에서 능동 캐릭터 3인방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무지시(市)의 혼란이 종식될 때까지 이들의 활약상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다크홀’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 광수대 형사 이화선(김옥빈 분), 무지고등학교 학생 한동림(오유진 분), 화선의 생존 동반자 정도윤(이예빛 분)이 변종인간이 공격해오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능동형 캐릭터로서 자리잡은 것.
제작진에 따르면 우선 이화선 용감무쌍은 두 말이 필요 없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선 사람들이 살기 위해 도망칠 때, 그녀만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존자 구출에 힘썼다. 극한의 상황에서 겁이 나는 건 화선 또한 매한가지.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는 ‘아직 살아있는데 그냥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굳은 신념이 깔려 있었고, 도망가기보단 공포와 맞서 싸웠다. 덕분에 여러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본보기가 된 것인지 주변 인물도 화선을 많이 닮았다. 변종인간이 창궐하기 전, 자신을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 이진석(김도훈)에게 “어디 한 번 죽여봐”라며 당차게 맞서 눈길을 끌었던 동림은 변종인간 창궐 후 화선의 핵심 조력자로 등극했다. 무지고 최고 권력자 최경수(김병기 분) 이사장이 이기적인 이유로 화선을 저지할 때, 화분으로 그를 가격해 상황을 종료시켰고, 약을 구하기 위한 보건실로 갈 수 있는 제일 빠른 방법도 제시했다. 특히 화선이 변종인간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형사님이 희생까지 했는데 이대로 돌아갈 순 없잖아요”라며 거침없이 보건실을 향해 뛰어가는 등,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갔다.
화선이 데리고 다니는 용감한 ‘꼬마’, 도윤 또한 능동형 캐릭터의 계보를 잇고 있다. 처음에는 물을 마시는 것도 화선의 허락을 구하는 등 움츠린 모습이었지만,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는 화선의 가르침을 차근차근 흡수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은인 화선을 돕기 위해 총을 가지러 위험을 무릅쓰고 검은 연기가 도사리고 있는 외부로 나가, 용맹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화선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점차 심리적으로도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선의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는 화선 옆에서 도윤의 정의로운 성장 역시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이화선, 한동림, 정도윤이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다크홀’에서 능동 캐릭터 3인방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무지시(市)의 혼란이 종식될 때까지 이들의 활약상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다크홀’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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