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노는언니’ 한송이 “보너스 1천만원, 동생 한유미에 쾌척” (종합)

입력 2021-05-26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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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언니들이 스카우트 캠핑의 묘미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언니들과 배구 스타 한송이, 김유리의 스카우트 캠핑 2탄이 펼쳐졌다. 몸개그와 예능감 넘치는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과 한송이, 김유리는 ‘노는 언니’의 시그니처 게임인 ‘소쿠리 배구’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한송이와 김유리를 주축으로 심판은 한유미, 박세리와 남현희, 김유리가 한 팀, 정유인, 곽민정, 한송이가 한 팀으로 뭉쳐 불꽃 튀는 게임이 전개됐다.

어디로 튕겨 나갈지 모르는 소쿠리의 위력은 언니들은 물론 현역 배구선수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개 발’로 통하는 곽민정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에이스 뺨치는 활약을 보였지만 명불허전 부실한 실력으로 폭소를 일으켰다. 유망주 김유리가 헛스윙을 하자 같은 팀 박세리의 잔소리도 폭발, 김유리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했다.

체육 활동 후 텐트치기까지 마무리 한 언니들은 종이박스 오븐에 구황작물을 굽고 비어캔으로 통닭을 굽는 등 새로운 시도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고구마, 옥수수, 치킨 등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언니들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빛난 수다 타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째라서 억울하다는 한유미와 엄마한테 꾸중 듣기 전 메서드 연기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한송이의 이야기는 공감을 일으켰다. 반면 남동생에게 카리스마 있는 누나로 통한다는 김유리의 남매 썰은 자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연애 사실을 숨기지 못하는 언니 한유미의 일화를 폭로한 한송이. 그는 시합 우승 보너스 1,000만원을 한유미에게 쾌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생 한송이가 개인 통산 5,000점 득점을 달성하고도 해설위원으로서 기쁜 감정을 절제한 한유미의 속사정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밤이 무르익자 언니들은 캠프의 꽃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스카우트 캠핑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모닥불 앞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폴카 춤을 배우고 서로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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