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로스쿨’ 속 매력 터지는 존재감

입력 2021-05-2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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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 캠퍼스 미스터리 장르에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김범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에서 한국대학교 로스쿨의 엘리트 ‘한준휘’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그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더해져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김범은 밀도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극 중 한준휘는 로스쿨 동기들을 챙기는 모습을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드러낸다. 인간적인 리더십을 보여준다. 반면 붉어진 눈시울로 믿었던 삼촌에 대한 배신감과 애증 등 복합적인 심정도 드러낸다. 캠퍼스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면모로 증거를 하나씩 밝히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한준휘는 ‘한국대학교 로스쿨 외모 원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비주얼로 주목받는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을 뽐낸다. 여기에 캠퍼스에서는 후드, 니트와 같이 편안한 의상을, 검찰 실무 수습에서는 슈트를 착용해 TPO에 맞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준다는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설명.

다양한 인물의 케미스트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고. 한준휘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와 공조하며 특별한 ‘사제 케미’를 보여준다. 강솔A(류혜영 분)와는 친구 사이를 의심하게 하는 듯한 미묘한 기류로 설렘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한준휘 로맨스 노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로스쿨 동기들과 돈독한 관계성을 보여줘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한준휘를 연기하는 김범은 고른 존재감으로 극에서 빛나는 중이다. 안정적인 연기력부터 외모, 캐릭터 호흡까지 극에서 살아 움직인다. 작품 속 한준휘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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