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피식대학’ 05학번 만났다…양배추 소환

입력 2021-05-2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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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피식대학’ 05학번 전설에게 PT 꿀팁을 전수받았다.

딩고(dingo)와 뉴버튼(NEWBUTTON)의 합작 예능 채널 뉴디(NewD)는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랍더피티’ 1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조세호는 ‘피식대학’ 05학번 전설과의 PT 수업이 그려졌다.

PT 연습 전 패션 점검에 나선 05학번 배용남(이용주)은 조세호를 보며 “배추야, 너 연예인인데 옷을 이렇게 하고 다니면 안 돼”라며 “양배추 코디 어디 갔어? 이러니까 계속 무명인 거야”라고 분노했다.

본격 PT 수업이 시작되고, 배용남은 “우리가 동대문 바닥에서부터 일해와서 사람들 설득시키는 잡기술이 진짜 많다”라며 ‘05년도 패션’을 주제로 PT를 선보였다. 감성적인 정재혁(정재형)의 시범 PT를 보던 조세호는 “이게 무슨 PT야”라며 어이없어하다가도 “이런 게 진짜 PT가 아닐까?”라며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의 변화에 감탄한 배용남은 “드디어 말이 통한다. 기존에 있는 틀을 깨라”라고 조언을 건넸고, 조세호는 “어떻게 낯짝이 이렇게 두껍지? 진심으로 사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배용남의 파워스타일 PT도 진행됐다. 알 수 없는 강매 현장에 빨려 들어간 조세호는 “이제 뭔지 알겠다. 형들을 통해서 PT의 틀이 이렇게 깨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05학번 선배들을 상대로 조세호의 PT가 펼쳐졌다. 조세호는 “여기 입을 사람 한 명도 없네? 됐다”라며 밀당을 했고, 조세호의 센스에 선배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발전된 조세호의 모습에 감동받은 05학번 선배들은 PT 필살기인 포즈와 슬로건 강좌를 펼쳤다. 정재혁이 “배추에게 패션이란?”이라고 묻자, 조세호는 “배추에게 패션이란 갑옷이다”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05학번 선배들은 의아해했고, 조세호는 “배추가 무명이라서 일이 없다. 그래서 멋있고 센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패션은 갑옷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창희가 너무 잘나가니까. 남창희가 좋은 차 타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배용남의 눈빛 필살기까지 전수받은 조세호는 카메라를 보며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재혁은 “이거 지금 최고인 이경규 선배님한테 가서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그분한테 이걸 어떻게 하냐”라며 당황해했다.

한편, 딩고와 뉴버튼의 합작 예능 채널 뉴디의 ‘드랍더피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사진 = ‘드랍더피티’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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