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리메이크 앨범으로 솔로 데뷔를 한다. 2000년대 감성에 조이 특유의 상큼한 분위기를 더해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조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31일 조이의 솔로 데뷔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조이는 이날 “OST로는 솔로 곡을 발표한 적이 있어서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내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하니 떨리고 설렜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책임감도 느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됐다.
조이는 “리메이크를 허락한 선배 가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평소 내가 좋아했던 노래로 구성했다. 원곡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했다. 거기에 내 감성까지 추가했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작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처럼 내 솔로곡 중 리메이크곡이 큰 사랑을 받았었다. 또 내 목소리와 예전 노래가 잘 맞는다는 평가도 있었다”라고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곡으로 꾸민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곡 선정 과정이 어려웠다. 수많은 명곡 중 연결 지점이 있어야했고 저작권 문제도 있었다. 내가 부르고 싶은 곡들과 회사 쪽 리스트를 비교해서 선정했다. 다행히 내가 원하는 곡들을 선배님들이 다 허락을 해줘서 순조로웠다”라며 “이수만 선생님이 ‘엄마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면 좋겠다’라고 해서 2000년대 노래를 위주로 삽입했다. 나는 복고 감성을 정말 좋아한다. 순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제작 과정을 상기했다.
타이틀 곡 ‘안녕 (Hello)’은 동명의 박혜경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조이는 “‘안녕’은 밝고 신나지만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다. 마음의 위로가 돼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활동곡으로 어필을 했다”라며 “첫 솔로 활동곡이라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 마음을 200%까지 끌어올려서 녹음을 했다. 나를 다 내뱉었다. 편곡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벗어던지고 날아가는 듯한 시원함을 표현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에 따르면, ‘안녕’ 뮤직비디오에는 스토리부터 스타일링까지 조이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특히 조이는 레드벨벳 웬디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다. 조이는 “웬디는 사랑꾼이다. 장문의 응원글을 정말 많이 보내줬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으며 웬디에게 조언을 구했는데..”라고 에피소드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음감회 진행을 맡은 웬디는 “조이는 한계가 없는 아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근을 주면서 채찍질을 해야하는 아이다”라고 말을 이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된 ‘Je T'aime’(쥬뗌므)을 포함해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이 수록됐다.
조이는 "선공개곡 'Je T'aime'(쥬뗌므)는 회사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곡이었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선공개를 제안했고 유영진 이사님도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해주셨다", “에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를 연습생 시절부터 정말 좋아했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첫 번째로 희망한 곡이기도 하다. 가사 자체가 정말 아름다워서 들을 때마다 감탄을 했었다. 섬세한 가사를 잘 전달하려고 했다”, “성시경의 ‘좋을텐데’를 남녀 듀엣곡으로 재해석했다. 간질간질한 가사를 더 잘 표현해봤다. 폴킴밖에는 떠오르지 않았고 피처링 제안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곡의 포인트는 폴킴이다”라고 앨범 작업 비화를 상기했다.
끝으로 조이는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낸다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담으려고 했다. 조이라는 예명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이 앨범을 만들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밝은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표현했다.
조이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오늘(31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 및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안녕! 난 너의 JOY야’를 진행해 팬들과 소통한다. 신곡은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며, 피지컬 앨범은 6월 3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31일 조이의 솔로 데뷔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조이는 이날 “OST로는 솔로 곡을 발표한 적이 있어서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내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하니 떨리고 설렜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책임감도 느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됐다.
조이는 “리메이크를 허락한 선배 가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평소 내가 좋아했던 노래로 구성했다. 원곡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했다. 거기에 내 감성까지 추가했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작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처럼 내 솔로곡 중 리메이크곡이 큰 사랑을 받았었다. 또 내 목소리와 예전 노래가 잘 맞는다는 평가도 있었다”라고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곡으로 꾸민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곡 선정 과정이 어려웠다. 수많은 명곡 중 연결 지점이 있어야했고 저작권 문제도 있었다. 내가 부르고 싶은 곡들과 회사 쪽 리스트를 비교해서 선정했다. 다행히 내가 원하는 곡들을 선배님들이 다 허락을 해줘서 순조로웠다”라며 “이수만 선생님이 ‘엄마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면 좋겠다’라고 해서 2000년대 노래를 위주로 삽입했다. 나는 복고 감성을 정말 좋아한다. 순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제작 과정을 상기했다.
타이틀 곡 ‘안녕 (Hello)’은 동명의 박혜경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조이는 “‘안녕’은 밝고 신나지만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다. 마음의 위로가 돼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활동곡으로 어필을 했다”라며 “첫 솔로 활동곡이라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 마음을 200%까지 끌어올려서 녹음을 했다. 나를 다 내뱉었다. 편곡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벗어던지고 날아가는 듯한 시원함을 표현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에 따르면, ‘안녕’ 뮤직비디오에는 스토리부터 스타일링까지 조이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특히 조이는 레드벨벳 웬디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다. 조이는 “웬디는 사랑꾼이다. 장문의 응원글을 정말 많이 보내줬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으며 웬디에게 조언을 구했는데..”라고 에피소드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음감회 진행을 맡은 웬디는 “조이는 한계가 없는 아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근을 주면서 채찍질을 해야하는 아이다”라고 말을 이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된 ‘Je T'aime’(쥬뗌므)을 포함해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이 수록됐다.
조이는 "선공개곡 'Je T'aime'(쥬뗌므)는 회사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곡이었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선공개를 제안했고 유영진 이사님도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해주셨다", “에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를 연습생 시절부터 정말 좋아했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첫 번째로 희망한 곡이기도 하다. 가사 자체가 정말 아름다워서 들을 때마다 감탄을 했었다. 섬세한 가사를 잘 전달하려고 했다”, “성시경의 ‘좋을텐데’를 남녀 듀엣곡으로 재해석했다. 간질간질한 가사를 더 잘 표현해봤다. 폴킴밖에는 떠오르지 않았고 피처링 제안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곡의 포인트는 폴킴이다”라고 앨범 작업 비화를 상기했다.
끝으로 조이는 “첫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낸다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담으려고 했다. 조이라는 예명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이 앨범을 만들면서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밝은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표현했다.
조이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오늘(31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 및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안녕! 난 너의 JOY야’를 진행해 팬들과 소통한다. 신곡은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며, 피지컬 앨범은 6월 3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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