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출신’ 차학연의 달달한 연기…안방극장 로맨스 주역으로 우뚝

입력 2021-06-01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드라마 ‘마인’의 차학연(왼쪽)과 정이서. 사진제공|tvN

tvN ‘마인’서 재벌 후계자 역할…정이서와 밀당
더 이상 ‘아이돌’의 꼬리표는 없다. 그룹 빅스 출신 연기자 차학연(엔)이 안방극장에서 ‘로맨스 주역’으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차학연은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재벌가인 효원그룹의 후계자 한수혁을 연기하고 있다. 신입 가정관리사(메이드)인 정이서와 초반부터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른 재벌가 자제와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순수하게 사랑에 집중하는 낭만적인 캐릭터이다. 후계구도를 두고 각종 암투와 배신이 난무하는 재벌가를 그리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보영·김서형·박원숙 등 주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젊은 피’인 차학연과 정이서를 응원하는 시청자가 잇따를 정도로 화제몰이 중이다. 차학연은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한 면모를 공통점 삼아 한수혁의 변화를 잘 그려가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전역한 이후 tvN 단막드라마 ‘더 페어’를 내놓기는 했지만, 장편드라마에 출연하기는 2019년 MBC ‘붉은 달 푸른 해’ 이후 2년 만이다. 당분간 연기에만 집중해 드라마 출연 기회도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소지섭·옥택연 등이 소속된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인 피프티원케이(51k)로 옮겨 연기자 행보를 다져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