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이 퍼스트룩 매거진과 아이돌 인생 첫 단독 화보를 진행했다.
정한은 퍼스트룩 매거진을 통해 장밋빛 세계관을 선보였다. 정한이 만개한 꽃을 한 아름 들고 있는 모습은 금발 머리에 투명한 피부와 어우러져 비주얼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번지는 듯하다. 삶의 즐거움과 긍정적인 마음, 자신감을 전했다.
이후 정한은 첫 단독 화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한은 “원래 개인 화보,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었어요. 멤버들이 없는 환경에서 스케줄을 하는 게 처음이라 어렵기도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했어요. 멤버들이 있으면 시끌벅적하고 덜 부담스러웠을 텐데 그만큼 시간이 필요했어요. 퍼스트룩처럼 예쁘게 찍어주는 화보라면! 게다가 게스 향수처럼 멋진 브랜드와 함께하는 협업은 언제나 환영이죠”라고 전했다.
최근에도 캐럿들(팬들)에게 보여줄 것들을 준비하느라 바쁜 가운데,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묻자, “넉넉하게 잘 수 있을 때! 제 방을 청소기로 한 번 돌리고, 멤버들과 맥주 한 잔 마시고. 침대에 계속 누워 있어요. TV 보면서 뒹굴뒹굴. 그런데 이런 날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더 소중한 가봐요.”
또한, 방에서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방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을 크게 바꿨어요. 그래서 방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이제 좋은 향기까지 더해질 예정이라 방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세븐틴 세계관 최강자로 불리는 정한에게 유튜브 ‘고잉 세븐틴’에서 멤버들이 정한을 이기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묻자 “운이죠. 저는 지난 7년, 아니 27살 인생 내내 운이 좋았어요. 그래서 비타민을 먹으면서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데, 몸 잘 챙겨야지’ 항상 생각해요. 이렇게 퍼스트룩과 게스 향수 화보를 찍을 수 있는 것도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하고요”라고 했다.
세븐틴 활동 이후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의 미모……?”라고 했고,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에 대해서는 “아, 아직도 잘 생겼네”라고 웃었다.
세븐틴 정한 화보는 퍼스트룩 매거진 220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