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20억 집 경매+10억 빚→파산 신청…아무도 안 도와줘” (애동신당)(종합)

입력 2021-06-10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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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정수가 결혼과 사업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애동신당'에는 윤정수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먼저 윤정수는 사업에 대한 고민을 보월당에 털어놨다. “10년 인연인 소속사와 관계는 좋지만, 이 상황에서 계속 같이 가는 게 맞을지 새 출발을 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다. 마음이 반반이다”라고 말했다.

보월당은 “40대 후반부터 갈등이 많았다고 나온다. 확고한 마음이 올해 들어서 더 나온다”며 “음력으로 5~6월엔 떠야 한다고 나온다. 올해가 본인에게는 모 아니면 도”라고 조언하며 곧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보월당은 또 사람에게 발등 찍히는 일이 있을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 번의 시련이 오면 돈으로 사람으로 실망을 굉장히 많이 할 거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하시라”라고 밝혔다.

다른 곳(무무)을 찾아간 윤정수는 앞으로 사업을 해도 될지에 대한 가능성을 물었다. 무무는 “머리는 있지만 꼬리가 없다. 혼자 하지 말고 여러 명이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심을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사업을 하게 될 거다. 돈에 대한 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보증 때문에 파산 신청까지 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윤정수는 앞서 2014년에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섰다가 20억 상당의 집을 경매 당하고 10억 가까운 채무가 생겼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윤정수는 "힘들었을 때는 특별히 제대로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 그걸 법원의 판결로 정리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었다"며 "판사님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았다. 파산은 살려고 하는 거라고 하더라. 살고 또 열심히 일하라더라. 열심히 안 살까 봐 법적 조치를 해주는 거라 하는데 너무 와닿더라. 결국은 혼자 하는 거더라"라고 재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윤정수는 강신정을 찾아 올해 결혼운에 대해 물어보며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있다. 4년 전에 김숙이 너무 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윤정수는 “차라리 김숙과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다. 혼자서 잘 안되는 느낌이라 누가 서포트를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강신정은 “사실 2년 전에 들어왔다. 운은 분명 들어왔는데 끊기지 않았다. 올해도 있다. 올해 분명 이 짝을 찾아야 한다. 주위에 있다”며 3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애동신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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