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바순시리즈5 빛’,“바순의 소리에선 어떤 빛이 날까”

입력 2021-07-04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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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바순과 협연
바순을 중심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이지현의 ‘바순시리즈’가 7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다섯 번째 무대 ‘빛’을 마련한다.
앞서 4번의 공연을 통해 매력적인 바순의 음색과 음악을 선보여 온 바순시리즈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이혜진), 바이올린(이문영 이혜원), 비올라(박수빈), 첼로(이지영), 콘트라바순(이혜라) 등이 이지현의 바순과 호흡을 맞춘다.

C. Saint-Sa¤ns ‘Bassoon Sonata, Op. 168’, G. Rossini ‘Duo for Cello and Double Bass in D Major’, R. Boutry ‘Interferences pour Bassoon et Piano’, E. Dupuy ‘Quintett f¤r Fagott, 2 Violinen, Viola und Violoncello’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바순의 걸작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바수니스트 이지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이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디플롬(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에서 실내악과정을 수료했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동해 온 이지현은 독일 Consortium Classicum과 2회에 걸쳐 CD를 녹음했으며 2011년 첫 개인 음반을 출시했다.

독주무대 뿐만 아니라 실내악, 오케스트라 무대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 독일 Detmold Kammerorchester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Detmold Landes Theater와 Nordwest Deutsche Philharmonie 객원단원, Bielefeld Philharmoniker (Aushilfe 03/04) 부수석을 역임했다.

귀국 후 13회의 독주회를 개최했으며 데트몰트 국립음대 Neue-Aula 재개관 연주에 솔리스트로 초청돼 협연했다. 목관5중주 SONORITE와 현대음악앙상블 ECLAT, 분더바순 앙상블을 통해 목관앙상블과 현대음악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2009·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영아트프론티어와 2011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 SONORITE 목관5중주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예종, 동덕여대 겸임교수, 중앙대,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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