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비에이라, EPL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 부임

입력 2021-07-05 1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털 팰리스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급 미드필더로 2000년대를 풍미한 파트리크 비에이라(4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사령탑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에이라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 3년이다.

프랑스 출신의 비에이라는 1996~2005년 E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낸 수비형 미드필더다. 특히 2003~2004시즌 전무후무한 ‘EPL 무패 우승’에 일조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이후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냈다.

프로 공식전 651경기를 소화하며 총 58골을 넣었다. 프랑스대표팀에서는 10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 비에이라는 뉴욕시티(미국), 니스(프랑스)를 이끌며 경험을 쌓은 후 크리스털 팰리스를 맡아 EPL 무대에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 EPL 14위에 자리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기쁘다”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모든 게 잘 갖춰진 구단이다. 이 구단이 계속해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