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레이스’, 현역 최강자는 누구? 한여름 밤의 짜릿한 나이트레이스 채널A에서 즐겨보세요

입력 2021-07-0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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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2라운드, 나이트레이스로 10일 개최
2회 우승한 정의철 VS 오피셜테스트 1위 서주원 격돌
채널A 스포츠가 생중계(채널A플러스, 연출 김순겸)하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가 7월 10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2라운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관전할 수 있는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트 레이스’는 어둠이 내려앉은 서킷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며,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차량들을 볼 수 있어 관람이 더욱 즐거워지는 레이스다.

채널A 스포츠는 어두운 경기장에서 빠른 차량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위해 레이싱드론을 투입하여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역대 9번째 나이트레이스, 우승자는 누구?



2012년 태백 서킷에서 첫 선을 보였던 국내 유일의 나이트레이스는 2015년부터는 인제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2019년까지 해마다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고, 올해 9번째 나이트 레이스가 진행된다.

지난 8번의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드라이버는 총 6명이다.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드라이버만 꼽아보면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장현진(서한 GP) 두 명으로 좁혀진다. 정의철은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장현진은 2018년에 우승 경험이 있다.

나이트 레이스 기록만 살펴보면 앞서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정의철의 성적이 가장 우수하다. 정의철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예선 1위에 올랐고, 2016년에는 폴투윈(예선 1위, 결승 1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역 드라이버 중 나이트 레이스 폴투윈 기록은 정의철이 유일하다.

정의철이 나이트 레이스의 최강자로 자리 매김할지, 아니면 역대 7번째의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가 이번 나이트레이스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피셜 테스트선 서주원 가장 빨랐다



지난달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 결과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펼쳐질 경쟁구도를 예상해볼 수 있게 한다.

2차 테스트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는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다. 서주원 선수는 ‘하트시그널’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탄 선수이다. 인제 스피디움 코스 레코드에 근접한 기록을 계속 작성해내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서주원은 2019년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의 최단 랩 타임 기록을 새로 작성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2차 테스트에서 2위 기록을 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인제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만큼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 나이트레이스는 7월 10일 토요일 밤 7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채널A플러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7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 50분에는 채널A를 통해 다시 한 번 나이트 레이스의 진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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