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BJ로봉순, 성매매 인정 “너무 외로워서…”

입력 2021-07-09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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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로봉순이 과거 성매매 및 전과 논란을 인정했다.

로봉순은 최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로봉순은 "다 오픈하겠다. 너무 무섭다. 성인 방송 출신도 맞고 사고도 많이 치고 살았다"면서도 "비트코인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다. 도박 사이트에서 홍보 제의도 왔지만 안 했다"고 주장했다.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너무 외로워서 남자를 불러 10만원짜리 성매매는 한 적이 있다. 성병이 걱정돼 성관계는 하지 않았고 유사성행위는 시켰다"며 사과했다.

다만 호스트바를 출입한다는 의혹에는 "안 다닌다. 21살 때 간 적이 있다가 계산을 안 하고 도망간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로봉순은 범죄 전과가 있는 사실은 인정했다. 로봉순은 "전과가 많다. 벌금을 냈다. 근데 그 사람들이 먼저 욕해서 같이 한 것뿐이다. 그 사람들이 기획적으로 고소를 한 거다. 합의금을 뜯어내려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일부 유튜버 및 BJ를 중심으로 뒷광고 및 코인 게이트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광고를 의뢰받은 제품을 자신의 돈으로 산 것처럼 속이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가상화폐 업자들과 모의해 특정 코인에 투자한 뒤 시청자들에게 투자를 유도, 거액의 차익을 얻어 논란이 됐다.

다만 로봉순은 "뒷광고는 받아본 적이 없다. 성형 할인은 받아 본 적이 있고 물건은 직접 돈 주고 산 거다. 협찬 신청 들어온 적은 많지만 돈 별로 안 주길래 싹 차단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BJ로봉순은 팝콘TV에서 성인 방송으로 이름을 알린 BJ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했으나 엽기 행각으로 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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