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SKY 캐슬→경이로운 소문→라켓소년단… ‘머리카락 한올’까지 열연

입력 2021-07-1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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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원이 머리카락 한올까지 열연을 펼쳐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에서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에이스 ‘이한솔’역으로 매 작품마다 ‘착붙’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지원은 JTBC ‘SKY 캐슬’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 ‘강예빈’으로 ‘올백 헤어스타일’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높게 묶은 머리’ 아이디어를 제안해 ‘반골 기질’ 특성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잔머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힘을 실어 강예빈의 시크함과 웃을 때마다 순수한 모습이 더해져 냉 온탕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최고 시청률 23.8% 기록에 일조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에선 속 깊은 친구 ‘임주연’ 역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발랄한 여고생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과감하게 단발로 잘랐으며 앞머리로 포인트를 줘 ‘찐 고딩’의 싱크로율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지원이 선보인 현실감 넘치는 물오른 연기력과 찰떡 스타일링이 더해져 OCN 개국이래 최고 시청률 시너지 효과를 더해줬다.

매 작품마다 시청률 견인 역할을 하는 이지원의 활약은 이번에도 남달랐다. 6주 연속 월화극 전체1위로 독보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숏컷 으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배드민턴’ 선수에 걸맞게 스타일만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는 물론 냉랭한 분위기까지 뿜어냈다. 특히 경기 중 금빛 땀방울을 연상케 하는 흩틀어진 머리카락은 극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한몫했다. 숏컷 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상황에 따라 러블리 함과 탄산수 같은 매력 포인트는 이지원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가능케 해 ‘이한솔’의 모습을 더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다.

맡은 역할마다 알맞은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움과 현실에서 볼 법한 친근함은 ‘이지원’ 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이로 인해 화제성과 연기력을 입증 받아 시청자 및 관계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헤어스타일로 캐릭터와 연기를 전부 설명할 수 없지만 ‘긴 머리’ 부터 ‘숏컷’까지 작품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며 성장 중인 이지원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지원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주1회 편성으로 변경 돼 오늘밤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SKY 캐슬’, OCN ‘경이로운 소문’, SBS ‘라켓소년단’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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