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선129’ 강호동 잡는 은지원 등장, 프로그램 존폐 위기 거론

입력 2021-07-18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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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최측근 은지원이 '머선129'에 출연, 그야말로 역대급 레전드 에피소드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오늘(18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은지원이 강호동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 현장을 뒤집어 놓은 못 말리는 입담과 논리로 역대급 협상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강호동은 연예계 소문난 레고 마니아인 은지원과 레고코리아를 찾아, 구독자들에게 ‘레어템’ 선물을 주기 위해 총력 협상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은지원은 등장부터 강호동을 놀려대 꼼짝 못하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낸다. '머선129'는 템포가 워낙 빨라 6시간 촬영해도 15분도 안 나간다는 강호동에 “형은 좀 그게 필요해”라고 말이 많은 강호동을 놀려 웃음을 전하는 것.

또 은지원은 오늘 현피 대결 기업인 ‘레고’에 대한 빠삭한 지식을 자랑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강호동이 레고 가격에 대한 질문을 하자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숨길 수 없는 백치미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또, ‘콜로세움’ 피규어를 놓고, 강호동과 한참동안 허당끼 넘치는 설전을 펼쳐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머선129' 프로그램 존폐위기까지 거론하며 언쟁을 높여 과연 제대로 된 협상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구독자에게 주는 선물이 기본 만 개부터 시작한다는 강호동에 단종된 제품을 그렇게 줄 수 없다는 ‘레고잘알’ 은지원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 은지원은 “우리 프로그램이 그런 프로그램이다”라고 만 명 이상에 선물을 줘야 한다며 답답해 하는 강호동과 논쟁을 지속, 이러다 두 사람이 협상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것인지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
결국, 긴급 전략 회의를 가진 두 사람은 구독자 선물 응모 방식을 바꿔 댓글로 응모하게 하자는 합의점을 찾고 기쁜 마음으로 레고코리아와의 본격 협상에 나선다.

은지원의 저력은 본 협상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은지원은 강호동과 있을 때 툴툴대던 것도 잠시, 레고코리아 마이클 에베센 대표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즉석에서 젝스키스 ‘폼생폼사’ 노래와 춤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등 협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한다. 또 누구보다 레고에 진심인 마음으로 구독자들을 위한 제품을 골라 강호동뿐 아니라 레고코리아 직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은지원의 엉뚱미는 협상 중에도 계속돼 웃음을 전한다. 레고코리아 직원들이 중간 광고 혜택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자, 급기야 은지원은 '머선129' 조회수가 20억뷰씩 나온다며 허풍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이 “우리가 뻥을 치면 안 되지”라고 수습을 하며, 협상은 다시 한치 앞을 모르게 흘러가게 된다.

엉뚱미 넘치는 캐릭터 은지원이 최측근 강호동을 도와 펼쳐낸 역대급 레전드 협상 에피소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레고코리아 직원들이 창고와 금고까지 뒤져가며 꺼내온 레어 아이템들이 무엇인지는 오늘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될 '머선129'에서 모두 확인 할 수 있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카카오TV CSO로서 시청자들을 대표해 ‘현피콜’ 머선129의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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