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컨벤션 육성 지원 사업에서 ‘희망‘ 단계로 선정된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의 2020년 행사 모습
‘K-컨벤션 육성·지원, ‘미팅테크놀로지 적용지원‘ 공모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MICE 산업 지원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 2개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16개 국제회의를 선정했다.한국관광공사는 5월과 6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에 13개, ‘미팅테크놀로지(첨단회의기술) 적용지원 사업’에 3개 국제회의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행사들에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들이 주어진다.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은 ‘유망’(기존 개최 3회 이상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컨벤션)과 ‘희망’(기존 개최 2회 이하의 신규 컨벤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기반의 컨벤션) 단계로 구분해 지원한다.
‘유망’ 단계로 선정된 3개 행사에는 연간 최대 8000만 원의 해외홍보 및 행사개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자금을 최장 3년 간 지원한다. 총 10개가 선정된 ‘희망’ 단계 행사에는 최대 6000만 원의 자금을 1년 간 지원한다. 이밖에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홍보 등이 지원한다.
‘미팅테크놀로지 적용지원 사업’에 선정된 3개 행사에는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회의기술 적용을 위한 최대 8000만 원의 예산과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은 “두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고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해 국내 마이스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이스산업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